중앙대 기숙사 화재 원인은? 학생·인부 120여명 긴급 대피 "불안한 시민들"

입력 2014-05-30 09:54


중앙대 기숙사에 화재가 발생해 학생과 인부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29일 오후 3시께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중앙대 제2기숙사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학생들과 주변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중앙대 기숙사 화재로 중앙대 공사장에서 일을 하던 근로자 120여 명은 현재 긴급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불은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기숙사 공사장 건물에 있던 일부 학생과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긴급하게 뛰어나오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화재는 4층에서 시작돼 9층까지 번졌다. 신축 중앙대 기숙사는 올해 연말 준공될 예정이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 당시 방수자재를 설치하고 있었다는 근로자들의 말에 따라 현재 중앙대 기숙사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중앙대 기숙사 화재에 누리꾼들은 "중앙대 기숙사 화재, 어제 여기서도 불난거야?" "중앙대 기숙사 화재 학생들 많이 놀랐겠다" "중앙대 기숙사 화재, 인명피해 없어 그나마 다행이다" "중앙대 기숙사 화재, 요즘 왜 이렇게 불이 많이 나지? 불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