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인도서 글로벌 사모펀드 투자유치

입력 2014-05-30 09:39
CJ오쇼핑이 인도에 설립한 홈쇼핑 합자법인 ‘스타CJ’가 미국계 미디어 전문 투자기업 '프로비던스 에쿼티 파트너스(Providence Equity Partners)’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프로비던스는 1989년에 설립된 400억 달러 규모의 미국계 초대형 사모펀드로 전 세계 20여개 국에서 미디어, 통신, 교육, 정보 분야에 특화된 투자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프로비던스는 CJ오쇼핑의 기존 합자 파트너인 ‘스타TV’가 보유하고 있던 스타CJ의 지분(50%) 전량 인수를 통해 ‘재무적 투자자’ 성격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따라서 CJ오쇼핑은 이번 프로비던스의 투자 참여 이후에도 스타CJ에 대한 운영권을 그대로 유지하게 됩니다.

홈쇼핑 채널명은 프로비던스와의 합의를 통해 올해 안으로 변경할 계획입니다.

김윤구 CJ오쇼핑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프로비던스의 재무적 투자자 참여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두 회사 모두 글로벌 홈쇼핑 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이 있는 만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양 사의 투자 성과가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