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박 피해' 경북 8개 시·군 피해 심각··동전보다 큰 우박이 '우수수'

입력 2014-05-30 09:06
수정 2014-05-30 09:06


'우박 피해'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 쏟아진 우박으로 8개 시·군의 농경지 천백여㏊가 피해를 입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어제(29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 우박 피해는 포항 2백89㏊, 안동과 의성 각각 2백㏊, 청송 백97㏊ 등 모두 8개 시·군에서 천백22㏊에 이른다.

농작물별로는 과수가 8백86㏊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채소는 216㏊다.

경상북도에는 어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지역에 따라 2∼3차례 지름 5∼20㎜의 우박이 쏟아졌다.

정확한 피해 상황 집계에는 2∼3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는 피해 정밀조사와 복구계획 수립 전까지 농작물 긴급 병해충 방제와 사후관리 요령을 지도할 계획이다.

우박 피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우박 피해, 황당하겠다" "우박 피해, 우박이 아니라 수박이네" ""우박 피해, 엄청나네 크기가"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