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오정세, 아들도 못 알아보는 중증 안면인식장애' 폭소'

입력 2014-05-30 09:53
배우 오정세가 안면인식장애를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영화 '하이힐'의 멤버인 장진 감독, 배우 차승원, 고경표, 오정세가 출연해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오정세는 "안면인식장애가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진짜 사람을 못 알아본다. 유명 연예인을 봐도 잘 각인이 안 된다"며, "그래도 여기 있는 분들은 다 안다"고 말했다.

이에 장진 감독은 "난 새벽에 집에 가서 자고 있는 아내를 보고도 누군가 싶다. 잘 모르겠다"며 재치있게 덧붙였다.

또한 오정세는 "동료 배우와 함께 한 아기 사진을 보는데 '내 아들이랑 너무 닮았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동료가 '오빠 아들 시원이 맞아'라고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오정세, 완전 웃기다" "오정세, 성격 좋으신 거 같은데" "오정세, 어떻게 아들 얼굴도 못 알아보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해피투게더3'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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