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노사는 세월호 실종자 및 희생자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성금 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환익 사장은 "세월호 사고와 같은 사회적 아픔이 더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전은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이후 해저케이블 순시선 2척을 침몰현장에 투입하는 한편 한전 119재난구조단 20명을 진도 실내체육관에 투입해 병원 후송 등의 지원활동, 비상약품 등 구호물품 지원, 핸드폰 충전시설 설치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또, 팽목항 야간 구조작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조명시설을 설치하고, 구조인력이 사용하는 천막 64개동에 대한 전기설비를 지원했으며 전력공급이 중단되는 사태를 대비해 진도현장에 매일 55명의 비상근무인력을 배치하고 비상발전차 3대를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전은 5월말 현재 안산합동분향소, 진도현장, 장례식장등 세월호 관련 현장에 연인원 기준으로 약 6천여명을 투입했으며 전력설비 및 지원용품 약 8억1천만원, 전기요금 약 4천9백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등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하고 현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