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건강'이라는 주제는 산업군을 가리지 않고 첨단 기술과 융합하고 있습니다.
여가와 레저, 식품, 의류까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국민건강 증진에 한 몫을 한 기업들 역시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조건은 날로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화학 재료나 미세 먼지, 중금속처럼 음식과 공기, 물에 섞여 건강을 위협하는 물질부터 운동부족이나 스트레스, 과로처럼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까지.
평균 수명은 이미 80세를 넘어섰지만 유해 요소를 기피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보다 질 좋은 삶을 살려는 인류의 욕구는 건강산업 발전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의식주를 비롯해 각 산업 분야의 우수 기술들은 건강산업으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오늘 열린 '대한민국 건강산업대상 시상식'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건강산업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의,식,주, 그리고 미,휴,청.
활기찬 아웃도어 라이프를 위한 기능성 의류와 화학물질이 첨가되지 않은 먹거리, 새집증후군 없는 보금자리 등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건강한 삶에 기여한 기업들이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프랑스 유수의 브랜드 '라푸마'를 인수해 아웃도어 문화 확산을 이끈 LF.
유기농재료와 안전한 공법으로 건강한 빵을 선보이는 SPC.
무공해 친환경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금호석유화학이 국민건강증진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청결과 아름다움을 책임지는 생활용품 전문 기업 애경을 비롯해 국내 캠핑열풍을 선도한 코베아도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습니다.
생활환경가전으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코웨이는 '청' 부문 대상에 올랐습니다.
분야를 막론하고 융.복합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건강산업.
기술 발전과 더불어 나날이 스마트해지면서 국내 산업계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채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