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건강산업대상] 제품·경영 우수 제약기업 영예

입력 2014-05-29 16:46
<앵커> '대한민국 건강산업대상 시상식'에서는 히트상품으로 제품력을 인정받고, 모범 경영으로 업계 발전을 선도한 제약사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계속해서 임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시상식에서는 업황 악화에도 경영 개선에 힘써온 제약사들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미약품은 제약업계에서 유일하게 공정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인 CP 인증을 획득한 공로로 윤리경영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창조경영대상을 받은 유한양행은 제약업계 최초의 기업공개, 국내 최초 종업원지주제 채택, 전문경영인제 등 선진경영기법을 도입해 왔습니다.

예술문화와 글로벌인재육성,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을 설립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사회공헌대상을, 패치형 치매치료제의 유럽 수출, 혈우병치료제 호주 수출 등 세계 시장 공략에 앞장선 SK케미칼은 글로벌경영대상을 받았습니다.

히트상품으로 업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제약사들도 수상대에 올랐습니다.

동아에스티는 ‘자이데나’, JW중외제약은 ‘엘란쎄’로 나란히 브랜드 대상에 선정됐습니다.

‘자이데나’는 우리나라 첫 발기부전 치료제이자 세계에서 4번째로 개발된 약으로 1일 1회 복용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프리미엄 필러 ‘엘란쎄’는 1년 안팎에 그치던 기존 필러의 지속효과를 주입 후 약 2년까지 연장했고 이물감이 적어 차세대 필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고객만족 대상은 동화약품 ‘잇치’에, 마케팅 대상은 동국제약 ‘센시아’에 돌아갔습니다.

칫솔질만으로 잇몸 질환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는 치약 ‘잇치’는 출시 3년 만에 연 매출 80억 원을 올리는 등 잇몸약 시장에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맥순환장애 개선제 ‘센시아’는 식물성분으로 부작용이 적을 뿐 아니라 정맥 탄력 향상 등 탁월한 효능을 보이며 갱년기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경영부터 마케팅에 걸쳐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수상 기업들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기술개발과 파트너십 구축 등 제약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