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9일 SK텔레콤에 대해 시장 과열 우려가 크나 향후 성장 가능성 요인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습니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동전화 번호이동가입자수(MNP)와 공짜폰 보도에 투자 심리가 위축될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연구원은 "SKT는 5월 시장점유율이 50%를 유지하고 6월 이후에는 경쟁이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고, 폰 재고 밀어내기와 장기간 영업정지로 인한 대기 수요가 마무리되는 6월 중순 이후 폰 교체 수요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향후 차세대 네트워크(300Mbps급) 경쟁과 단말 경쟁력(아이폰6)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전혀 없고, 최근 금리 하락으로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통신업종 내 대표 고배당주로 자리매김했으며,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통과로 시장 방어에 치중하는 마케팅의 효율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