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9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올해는 LPG선 수주 증가와 가격 상승으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5000원을 유지했습니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주력 선종인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roduct Carrier, PC선) 수요가 주춤한 가운데 최근 LPG선 수주가 증가했다"며 "올해 수주목표인 35억 달러를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 연구원은 "북미 셰일자원 생산량 증가와 이에 따른 물동량 증가가 수요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며 "2016년까지 작업 물량을 확보한 데다 LPG 선박 가격도 상승 추세로 PC선과 대등한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2분기 환율 하락으로 적자 감소 폭이 제한적으로 판단되나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실적 개선을 이뤄 내년 상반기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