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남보라 "출연배우들 친하게 잘 지내, 축복받은 일"

입력 2014-05-29 09:33
배우 남보라가 영화 '써니'에서 호흡을 맞추었던 배우들을 언급했다.



남보라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드라마 '사랑만 할래' 제작발표회에서 '써니'에 함께 출연한 김예원과 재회한 소감을 털어놓았다.

남보라는 "'써니' 친구들을 보면 기분이 좋을 때가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드라마 '닥터 이방인'에 출연 중인 강소라와 제5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심은경의 활약에 대해 언급하며 "실제로도 친한 친구로 지내고 있다. 심은경이 우는데 나도 같이 눈물이 났다. 한 작품 안에서 만나 나이를 먹으며 시간을 같이 공유한다는 것은 정말 축복받은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남보라는 "처음에는 누구 하나가 잘 돼서 시기와 질투가 있었지만 그런 시간이 지나고 나니 모든 게 우정으로 되돌아오는 것 같다. 그런 시간을 왜 그렇게 보냈는지도 생각을 많이 했다. 연기자 생활을 하면서 고민이 비슷하더라. 남들 눈에는 예쁘고 화려한 모습만 보이지만 뒤에는 남모를 아픔과 고민이 있다. 그런 것들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 매우 좋다"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써니' 남보라 뭔가 훈훈하네" "'써니' 남보라 여자들끼리 있었으니 그런 건 당연했겠지" "'써니' 남보라 잘 지낸다고 하니 보기 좋네" "'써니' 남보라 다들 잘되서 좋겠다" "'써니' 남보라 좋은 친구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영화 '써니'의 한 장면)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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