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9일 한국콜마에 대해 화장품과 제약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제시했습니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각화된 사업 영역을 바탕으로 화장품과 제약 모두 내수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고, 중국 매출 발생도 초읽기 단계로 향후 높은 성장 가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화장품은 국내에서 지난해 부진한 실적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마진이 높은 기초 제품 강세 등의 영향으로 올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1%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해외 매출 발생도 본격화되고 있다"며 "북경콜마는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52% 성장할 전망으로 코스맥스 대비 후발주자로 진출해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올해 국내 제네릭 시장이 확대 예상되고 약가인하 정책에 따른 제약사들의 수탁 비중 증대 등으로 올해 제약 부문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1114억원)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