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구 '프리미엄 1억원'

입력 2014-05-28 15:44
수정 2014-05-28 16:41
<앵커> 이처럼 마곡지구에 LG그룹의 R&D센터가 집결하면서 마곡지구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미 프리미엄이 5천만원에서 1억원까지 형성되고 있는데요.

산업지역과 주거지역이 모두 갖춰져 있는 자급자족 도시로서 긍정적 평가를 받는 만큼 향후 진행될 일반 분양물량에 관심이 몰려 있습니다.

김덕조 기자입니다.



<기자> 이젠 마곡지구에서 미분양 물량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분양 초기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분양 조건을 완화하고 거기에 부동산 경기 회복세가 맞물리면서 약 1100여세대의 미분양은 모두 팔렸습니다.



총 2854세대의 일반분양 물량이 완판됐습니다.



이제 완판을 넘어 프리미엄까지 형성되고 있습니다.



15단지 전용면적 84㎡의 경우 층수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곡지구 부동산 관계자

"분양가가 4억 3천만원 정도고 프리미엄은 물건에 따라서 5천에서 1억원씩 거래가 된다"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6천700여세대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마곡도 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여기에 산업단지 착공이 시작되면서 산업과 주거가 공존하는 테크노밸리로서 자리잡게 됩니다.



8월에 LG사이언스파크 터를 파기 시작하고 올해 안에는 롯데와 이랜드 컨소시엄 사업부지가 착공됩니다.



코오롱 컨소시엄은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조은상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

"마곡 지구는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교통여건이 뛰어난데다 LG그룹 등 다수의 기업 입주가 예정돼 있어서 자족기능을 갖춘 서울 서부권 핵심지역으로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마곡지구 일반 분양 물량도 관심입니다.



올 10월에 현대엔지니어링이 13단지에 1,205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하고 내년에는 SH공사에서 8단지 10단지 등에서 약 1,700여세대의 일반 분양물량을 내놓습니다.



또한 서울시는 1,200여세대의 9단지 일반분양 물량을 민간에 매각할 지 검토중에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