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R&D 마곡지구 '집결'

입력 2014-05-28 16:59
<앵커>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 최대 10층 규모의 LG그룹의 R&D센터가 들어섭니다.

이번 1차 부지에만 LG 5개 계열사가 2017년까지 들어가고 2020년까지는 모두 11개 계열사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엄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총사업비 3조 1천억원, 예상 연구인력만 2만 1천명에 달하는 LG그룹의 마곡지구 R&D 센터가 오는 8월 첫 삽을 뜹니다.

서울시는 27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내 LG사이언스파크 신축계획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마곡동과 가양동 일대에 건축되는 'LG사이언스파크'는 2017년 7월까지 첨단산업과 주거가 조화된 환경 친화적인 연구단지로 조성됩니다.

고효율 태양광 모듈과 냉난방 시스템도 도입돼 에너지사용량도 일반건물의 50~70%수준으로 줄인다는 방침입니다.

최대 346%의 용적률을 적용받아 교육연구시설 2개부지에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생명과학 등 6개 계열사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이번 1차 부지외에도 LG가 지난해 한 차례 더 분양받은 2차부지에도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 LG실트론, LG CNS, 서브원 등 5개사가 더 들어옵니다.

<인터뷰> 주호찬 LG그룹 홍보팀

"LG는 2020년까지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내에 융복합 R&D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곳에는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등 LG 11개 계열사들이 입주하게될 예정입니다."

서울의 마지막 남은 대규모 개발지구로 꼽히는 강서구 마곡지구.

LG그룹이라는 대기업 R&D센터가 착공에 들어가면서 29일 첫 입주를 앞둔 마곡지구 아파트에도 다시 한 번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