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주가 올 가을 15세 연상 신관(神官)과 결혼식을 올린다.
27일 일본 궁내청은 왕족 다카마도노미야 비의 둘째 딸 노리코 공주(25)가 시마네현의 유명 신사 ‘이즈모타이샤’의 신관인 센게 구니마로(40)와 약혼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 왕족의 결혼은 2005년 아키히토 일왕 장녀인 구로다 사야코 이후 9년 만이다.
일본 왕실 전범(典範)에 상 결혼을 하게 되면 노리코 공주는 왕족 신분을 잃게 되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리코 공주는 센게 구니마와 올 가을 이즈모타이샤 신사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4월 노리코 공주가 어머니와 함께 이즈모타이샤 신사를 참배할 때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본공주가 있는 줄도 몰랐네", "일본공주 결혼하면 왜 신분을 잃게 되는 거야?", "일본공주 옷이 으리으리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JT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