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공주 노리코 일반인 신관과 약혼··9년만에 왕실 경사 '일본 들썩'

입력 2014-05-28 14:02


'일본공주 노리코 결혼' 일본 왕실의 25세 공주가 올가을 40세인 신관(神官)과 결혼한다.

일본 궁내청은 27일 왕족 다카마도노미야(高円宮) 비(妃)의 둘째 딸 노리코(典子·25) 공주가 시마네(島根)현의 유명 신사인 '이즈모타이샤(出雲大社)'의 신관인 센게 구니마로(千家國?·40)씨와 약혼한다고 밝혔다.

신관은 신사(神社)에 종사하며 제사 등을 돌보는 사람이다. 노리코 공주는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5촌이다.

일본에서 왕족이 결혼하는 것은 지난 2005년 아키히토 일왕 장녀인 구로다 사야코(黑田?子) 이후 9년 만이다.

노리코 공주는 3년 전 왕족이 많이 다니는 도쿄의 명문 가쿠슈인(學習院)대학을 졸업한 뒤 진학이나 취직하지 않은 채 왕족 행사에 참석해 왔다.

예비 남편 센게씨는 이즈모타이샤의 최고위 신관인 센게 다카마사(千家尊祐·71)씨의 장남이다.

일본공주 노리코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일본공주 노리코 결혼, 내가 생각하는 공주님이 아닌데", "일본공주 노리코 결혼, 일본공주라고 봤더니.." "일본공주 노리코 결혼, 공주님이 좀 느낌이 다르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JTBC 방송화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