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 두 달 만에 설정액 1천200억원

입력 2014-05-28 13:49
신용등급 BBB+ 이하 비우량채권에 투자하는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가 출시 두 달여 만에 설정액 1천2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지난 4월부터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의 공모·사모펀드가 순차적으로 출시돼 이달 23일 현재 총설정액이 1천2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5월 이후 공모주 우선 배정 제도 시행 등에 맞추어 상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면서 펀드 설정액이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현재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를 출시한 회사는 운용사 7곳, 자문사 4곳 등 모두 11곳으로 펀드 수는 공모와 사모, 일임을 포함해 총 21개입니다.

금융투자협회는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가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라며 현재 8곳이 추가로 출시를 준비하는 등 향후 펀드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