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41·은퇴)가 LA다저스 시구자로 나섰다.
28일(현지시각) 오전 11시10분 박찬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시구자로 공을 잡았다.
박찬호는 1994년부터 2001년까지 7년간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에서 '코리안 특급'으로 불리며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그리고 후배 류현진과 함께 다시 홈구장에 선 것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
이날 박찬호는 시구 전 다저스타디움에 설치된 한국 관광 부스에서 현지 팬들을 위한 사인회를 갖기도 했다.
한편, 29일 LA 다저스 경기에는 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가 시구에 나선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찬호 시구, 뜻 깊다 공을 류현진이 받았다던데", "박찬호 시구에 수지 시구에~ 류현진 힘 나겠다", "박찬호 시구도 멋졌지만 내일 수지 시구 두근두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트위터 @DanielKi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