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가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2% 인상합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화재는 오는 6월 1일부터 담보종목별로 자기신체사고는 12.2%, 무보험차 상해는 7.3%를 인상하는 등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2% 올리기로 했습니다.
흥국화재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 2011년 12월 95.3%에서 2012년 109.8%, 지난해 12월에는 무려 111.9%를 기록해 적정손해율 77%를 훨씬 웃돌았습니다.
흥국화재는 높은 손해율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 7일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3% 인상한데 이어,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도 올리게 됐습니다.
이로써 올해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올린 손해보험사는 더케이손해보험, 하이카다이렉트,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등 4군데입니다.
한편,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대형손보사들은 상반기에는 보험료 인상은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