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몽골 자동차 재활용 사업 지원

입력 2014-05-28 08:44


현대차가 자동차 재활용 기술로 몽골 자동차 산업과 자원순환 활동을 지원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어제 몽골 도로교통부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 자동차 재활용 센터 (Mongolia ELV Recycling Center, ELV : End of Life Vehicle, 폐차)' 관련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이경헌 현대차 서비스지원실장, 합샤이 이르잔(Khabshai Yerjan) 몽골 도로교통부 차관, 임대근 한국국제협력단(KOICA) 몽골사무소 부소장, 원종수 오토리사이클링센터 대표, 바산다쉬 초이질(Baasandash Choijil) 몽골자동차자원순환협회(MoARA, Mongolian Automotive Recyclers Association)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해외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인 '몽골 자동차 재활용 센터'는 최근 급증하는 몽골의 노후차량 폐차 산업을 지원함으로써 환경문제를 예방하고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현대차와 함께, 한국의 자동차 재활용 및 폐차 전문기업인 오토리사이클링센터, 몽골자동차자원순환협회(MoARA) 등이 참여하게 됩니다.

현대차는 완성차 업체로서 그 동안 쌓아온 자동차 재활용과 폐차 처리 기술과 현지 직업훈련센터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몽골 자동차 재활용 센터의 운영을 위한 기술 지원을 맡게 됩니다.

한국의 자동차 재활용 및 폐차 전문기업인 오토리사이클링센터와 몽골 과학기술대학(MUST)의 자동차 학부가 주축이 된 몽골자동차자원순환협회(MoARA)는 실질적 센터의 건립과 운영에 관한 사업을 담당합니다.

이경헌 현대차 서비스지원실장은 "현대차가 보유한 선진적 폐차처리 및 자동차 재활용 기술을 활용해 몽골의 자동차산업 발전과 자원 선순환 구조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설명> (사진 좌측부터) 임대근 한국국제협력단(KOICA) 몽골사무소 부소장, 이경헌 현대차 서비스지원실장, 합샤이 이르잔 몽골도로교통부 차관, 원종수 오토리싸이클링센터 대표, 바산다쉬 초이질 몽골자동차자원순환협회(MoARA)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