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구자명 해트트릭도 통편집 굴욕··대주자 조한선 전격 합류

입력 2014-05-28 06:33
수정 2014-05-28 06:44


'예체능 구자명' 음주운전 파문으로 '우리동네예체능'에서 하차한 가수 구자명이 해트트릭 활약에도 불구하고 통편집 굴욕을 당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구자명은 ‘일원 FC’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음주파문으로 하차한 구자명의 모습을 그대로 들어냈고 이후 구자명의 모습을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분위기에 방해가 되지 않게 그의 활약을 편집했다. 구자명의 단독샷도 없었고 자막도 없었다. 첫골에 환호하는 멤버들의 모습과 구자명의 뒷모습만이 전파를 탔다.

앞서 지난 13일 ‘우리동네 예체능’ 제작진은 “‘우리동네 예체능’ 축구 편의 게스트로 참여중인 구자명이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켜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녹화가 끝나 남아 있는 방송에서 구자명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겠다고 덧붙인 바 있다.

한편 구자명이 떠난 자리는 배우 조한선이 이어받는다. 조한선은 골키퍼로 합류했다.

예체능 구자명 통편집에 네티즌들은 "예체능 구자명 통편집, 기술 좋네 조한선이 수혜주네", "예체능 구자명 통편집, 진짜 속상하겠다 조한선한테는 기회", "예체능 구자명 통편집, 그러길래 누가 음주하래 조한선만 좋은일했네", "예체능 구자명 통편집, 이거 보면 본인 엄청 속상할 듯 조한선 화이팅"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