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추자 컴백, 소주병 테러 사건 "전말은?"…간첩에 보내는 수신호까지 '경악'

입력 2014-05-27 18:07


원조 섹시 디바 김추자가 33년 만에 컴백 소식을 전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김추자(63)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새 앨범 'It's Not Too Late' 발매기념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김추자는 "자연스럽게 노래를 부르면 춤이 나온다. 예전에 학교 다닐 때도 춤은 곧잘 췄지만 곡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김추자는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 사단의 한 명으로 1969년 데뷔한 이래 '늦기 전에' '커피 한잔'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님은 먼곳에' '거짓말이야' 등 지금까지 사랑받는 히트곡들의 주인공이다.

당시 김추자는 뛰어난 노래실력과 함께 섹시한 퍼포먼스로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김추자는 '거짓말이야'를 부를 때 선보인 안무 동작이 간첩에게 보내는 수신호란 소문이 퍼져 '간첩설'에 시달리기도 했다.

한편, 1971년 스무 살이던 김추자는 12월, 일명 '소주병 테러 사건'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의 한 프로그램에서는 김추자의 전 매니저가 벌인 '소주병 테러 사건'의 전말이 공개됐다.

과거 김추자가 활동할 당시 "김추자가 상의도 없이 컴백쇼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를 들은 매니저가 화가나 우발적으로 김추자에게 소주병 테러를 가했다"는 설과 "매니저가 김추자에게 사랑 고백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벌인 일이다"는 설이 떠돌았다.

김추자는 '소주병 테러 사건'으로 성형수술만 6번 받았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추자는 오는 6월 초 새 앨범을 발매하고, 6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컴백 기념 콘서트 '늦기 전에'를 진행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추자 컴백, 소주병 테러 기억난다" "김추자 컴백, 소주병 테러 그런 일이 있었어?" "김추자 컴백, 소주병 테러 그래서 진실이 뭔데?" "김추자 컴백 소주병 테러 사건은 잊고 33년 만의 컴백! 응원하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