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이 기획재정부와 기금운용평가단이 실시한 ‘2013년도 기금운용평가 자산운용부문’에서 가장 높은 “탁월” 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신보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금융성기금 중 1위, 등급제로 바뀐 2011년도 이후 “탁월” 등급을 받아 6년 연속 최우수 기금으로 선정됐습니다.
신보는 현금성 자금을 최소한의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유동성 자금은 별도로 운용하지 않는 등 중장기 자산 규모 확대를 통한 수익성 제고 노력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내·외부운용 간 자금배분정책과 외부 위탁운용체계가 잘 구축된 점도 바람직한 사례라는 인정을 받았습니다.
신보 관계자는 지난해 연간 2.93%의 운용수익률을 기록해 기준수익률(2.77%)을 0.16%포인트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94억 원의 초과 수익을 낸 것으로 이는 신보가 자금 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대해 1천128억 원의 보증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금액입니다.
박재준 신보 자본시장부문 이사는 “미국의 테이퍼링 실시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효율적인 자산운용을 통한 기본재산 확충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문기관 연수를 통해 자금운용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고 자산운용 시스템을 개선하여 수익성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