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이범수, 정직처분에 형사 옷 벗겠다 선언

입력 2014-05-27 11:46
배우 이범수가 형사 옷을 벗겠다고 충격선언을 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6일 방송된 MBC 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7회에서 이범수가 형사 옷을 벗겠다고 선언하며, 정의로 불타는 열혈형사인 그의 심경에 어떤 변화가 찾아왔는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지난 방송에서 장동수(이범수)는 황정만(강신일)의 부탁에 고복태(김병옥)에 대한 수사를 덮었고, 감찰반 조사를 받았다. 이어 26일 방송에서 3개월 정직처분을 받은 동수는 "형사 생활에 절반이 넘는 시간을 미친놈이란 소리까지 들으면서 고복태한테 매달렸다. 너무 피곤해. 이젠 좀 쉬고 싶다"며 형사 옷을 벗겠다고 선언하며 열혈형사로서의 자존심에 상처를 받은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동수는 호텔방에서 같이 와인을 마시자는 신혜의 청을 거절했고 신혜는 왜 자신에게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신혜를 찾아간 동수는 "너 처음 본 그 순간부터 이미 문 안에 들어와 있었어. 그리고 단 한번도 밖으로 나간 적 없어"라며 그녀를 꼭 껴안아 가슴 찡한 고백을 선사했다.

이에 방송 후 시청자들은 "'트라이앵글' 이범수 정의에 죽고 사는 열혈형사로서 정직처분이 자존심에 큰 상처 됐을 듯 안타깝다" "'트라이앵글' 이범수 형사 옷 벗어도 신념은 잃지 않을 사람이라고 믿는다 앞으로 고복태를 어떻게 잡을지 흥미진진" "'트라이앵글' 이범수 상남자 카리스마! 오연수 끌어안는 장면에서 두근두근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원수의 덫에 걸린 지도 모른 채 비극적 운명을 향해 가는 삼형제의 이야기를 매회 흥미진진하게 그려가는 MBC 드라마 '트라이앵글' 8회는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사진=MBC '트라이앵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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