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윤배가 과거 힘들었던 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27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대한민국 60대 남성 대표 3인방 스포츠 해설가 하일성, 배우 백준기, 박윤배의 진솔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박윤배는 아내와 이혼 후 힘들었던 시간에 대해 고백했다. 박윤배는 "아내와 이혼 후 어머니가 치매에 걸리셨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그는 "어머니의 병간호에 두 아이들까지 돌봐야 했기 때문에 정말 힘들었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그는 "아내와의 이혼, 어머니의 투병에 힘들어 술을 마시고 귀가를 해도 아이들의 도시락을 싸기 위해 일찍 일어나야 했다. 정말 그때 울면서 아이들 도시락을 쌌다. 내가 흘린 눈물에 아이들이 밥을 말아먹을 수 있었을 정도다"며 힘들었던 시간에 대해 고백했다.
또한 박윤배는 "치매 걸린 어머니를 나를 길러주신 어머니를 향한 의무라고 생각햐며 극진히 간호했다. 그러나 긴 병에는 장사 없다고 정말 너무너무 힘들어서 어머니에게 '돌아가세요, 나를 위해 돌아가세요'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게 평생의 한이 된다"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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