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다음카카오 합병 시너지"‥목표가 일제히 상향

입력 2014-05-27 08:54
증권가에서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을 두고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며 일제히 다음의 목표가를 상향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27일 다음의 목표가를 기존 9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최대 모바일 트래픽을 가지고 있는 카카오와 합병하면서 모바일 광고 사업에서 높은 시너지를 기대해 볼 수 있고, 게임 출시와 광고 성수기 효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연구원도 "그간 마이피플 실패 이후 모바일 동력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받았던 다음의 할인 요소가 사라질 것"이라면서 목표가를 8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렸습니다.

이 외에도 우리투자증권은 11만원, 하나대투증권 10만2000원, 현대증권 10만5000원, KTB투자증권과 이트레이드증권도 각각 10만원으로 목표 주가를 상향하는 등 다수의 증권사가 합병 이후 다음의 주가 상승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