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7호 홈런 폭발 '슬러거 본능 깨어나나?'··타율 0.280

입력 2014-05-27 08:01
수정 2014-05-27 08:01


'이대호 7호 홈런'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2)가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26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7회초 좌월 솔로 홈런을 쳐냈다.

이대호는 주니치 오른손 선발 야마이 다이스케를 맞아 볼 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시속 125㎞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번 홈런은 23일 한신 타이거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추가한 시즌 7호 홈런이다.

이대호는 이날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20타점을 채웠지만, 시즌 타율은 0.282에서 0.280으로 떨어졌다.

이대호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소프트뱅크는 주니치와 12회 연장 끝에 1-1로 비겼다.

이대호 7호 홈런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대호 7호 홈런, 이대호 페이스 좋네", "이대호 7호 홈런, 거포본능 발동", "이대호 7호 홈런, 타격감 살아나네", "이대호 7호 홈런, 타율은 좀 더 끌어올려야 할 듯"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