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아파트 '인기'

입력 2014-05-26 17:31
<앵커> 최근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주거지 선택에도 '환경'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건설사들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친환경 택지지구 내 신규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국승한 기자입니다.

<기자> 웰빙 트렌드 속에 친환경 택지지구 분양 단지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택지지구 단지 아파트는 공원 등 녹지시설은 물론 생활편의 시설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이 오는 6월 경기도 양주시 옥정택지개발지구 A9블록에서 분양예정인 1,862가구 규모의 ‘양주신도시 푸르지오’는 단지 3면에 근린공원이 조성되며 초등학교와 중학교, 중심상업지구, 호수공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입니다.

김포 한강신도시 Ac-19블록에 위치한 ‘한강신도시 2차 푸르지오’ 역시 한강생태공원이 인접한 친환경 단지. 단지 인근에 중심상업지구와 관공서 등이 위치해 있으며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토지신탁이 5월 중 분양에 나서는 ‘제천강저 2차 센트럴 코아루’는 생태하천으로 복원 중인 장편천이 인접한 친환경 아파트로 산책로, 자전거도로, 생활체육시설, 경관조명, 분수 등이 설치될 예정입다.

중흥종합건설이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A-3블록에서 선보일 ‘부산 명지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은 을숙도 생태공원과 생태 테마공원이 가까이에 위치한 에코단지입니다.

명지국제신도시 중심 입지에 위치해 법조타운과 호텔, 대형 쇼핑몰 등의 복합단지 및 상업지구가 예정돼 있습니다.

경기 평택청북지구 B9블록에서 분양 중인 ‘평택 청북 한양수자인’은 단지내에 잔디공원, 솔방울 새터 공원 등이 조성되며 축구장, 게이트볼장, 족구장 등 다양한 여가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단지 남측에는 골프장 예정부지가 있습니다.

업계에선 "택지지구는 지정 단계부터 친환경 요소를 철저히 계획해 개발을 진행하기 때문에 주거환경이 쾌적한데다 일반 사유지보다 원가자체가 저렴하기 때문에 아파트 분양가까지 싸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삶의 질을 중요시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앞으로도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국승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