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대형주 · 경기민감주 중심 포트폴리오 구성해야"

입력 2014-05-26 15:00
마켓포커스 [집중분석]

출연: 신중호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



단기 고점 도달 vs 추가 상승.. 핵심 변수는

주식과 채권이 동반 상승한 구간은 얼마든지 있으며, 오히려 대체재인지에 대한 고민도 하게 한다. 그리고 미국의 국채 10년물과 전세계 지수, 한국의 코스피는 다이버전스 될 것이다. 또한 미국의 국채가 변화하면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를 매수하는 것을 포인트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채권 상승 구간, 주식은?

과거 사례를 보면 주식과 채권은 동반 상승할 때가 더 많았다. 무엇보다 주식과 채권은 동반상승 할 수도, 동반하락 할 수도 있다. 아니면 다른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주식과 채권의 동반 상승의 국면이 이례적인 현상이 아니라 점과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오르지 않는다고 조급해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주식-채권 높아진 상관계수..낮아질 것

최근 상관관계가 높아졌다는 것은 주식도 오르고, 채권도 오르는 장이었지만 결론적으로 상관계수가 낮아질 것이다. 현재 미 국채에 대해 시장의 대부분은 쉽게 오르지 못한다는 방점이 찍혀있다. 수급요인, 이머징의 정치 리스크, 글로벌 장기침체 때문에 저금리 기조는 상당기간 유지될 것이라는 것이 시장의 컨센서스다.

이런 것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미 국채에 대한 투기적 포지션이다. 2011년 중순 이후 글로벌리 확산된 저성장과 저금리 기조에 대한 심리는 美 국채의 투기적 포지션을 꾸준히 늘려온 동력이었고, 물가도 실제 지속적으로 하향 트렌드를 만들어 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미국의 경기서프라이즈 지수로, 이 지표는 지금 바닥권에 있다.

즉, 미국의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가 바닥에 있다는 것은 미국의 경기를 반영하는 미 국채 수익률도 바닥권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은 최근에 한파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기 때문에 경기서프라이즈 지수는 올라갈 수 있고, 그것은 미 국채 방향도 위로 보는 것이 맞는 것으로 볼 수 있다.

美 국채변화와 국내증시 영향

미 국채 수익률이 상승한다는 것은 결국 안전자산보다 위험자산 선호가 높아진다는 것이고, 미국의 경기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국내 경기도 향후에 좋아지는 것에 시그널이 나타나면서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사게 된다. 이렇게 쫓아가게 되면 장단기 스프레드가 벌어지고 나면 애널리스트들의 기업을 보는 시각이 좋게 변하게 된다. 따라서 5, 6월에는 박스권 상단을 뚫고 가는 그림도 산정해볼 수 있다.

투자전략

대형주 중심의 시장 대응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리고 경기민감주에 중점을 두는 업종전략이 필요하다. 그리고 구조조정, 합병 이슈가 나온다는 것은 이제는 점유율을 확대하거나 합병, 투자를 해서 향후에 나오는 경기 개선에 대해 기업들이 성장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하는 단계다. 그래서 대형주나 경기민감주에 대해서 고민을 해봐야 하는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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