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 저축은행의 대출금리 산정시스템이 바뀌면서 개인신용대출 금리가 최고 2.4%포인트까지 대출금리가 내려갑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늘(26일) 고금리를 적용하는 저축은행의 영업행태 개선을 위해 대출금리 체계를 합리화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먼저 저축은행의 대출금리 모범규준을 마련해 대출금리 비교공시를 강화합니다.
김진수 금감원 부원장보는 "대출금리 모범규준은 이자가 어떤 근거로 책정되는지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 불필요한 비용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해진 대출금리는 비교공시를 강화해 소비자들의 선택권 확대로 이어지게 할 계획입니다.
또한, 10~20%대 초반의 중금리대 신용대출 공급 확대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중금리 대출 취급이 늘면 저축은행의 대출이 2조7000억원 확대되며, 연간 수익은 1천억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