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종합터미널 화재, 5명 사망 37명 부상…피해 커질수록 '불안감 급증'

입력 2014-05-26 15:07


고양종합터미널에서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37명이 부상을 당했다.

26일 오전 9시 10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번 화재의 원인은 지하 2층 음식점 공사현장 용접 과정에서 불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를 애초 7명으로 산정 후 다시 5명으로 정정했다.

이는 2명이 현장에서는 사망한 것으로 판명됐으나 각각 일산백병원과 동국대병원으로 후송된 후 병원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CPR)을 통해 살아났다고 설명했다.

5명의 사망자는 지하 1층 화장실에서 발견됐으며 추가 사상자가 여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시각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화재는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더이상 다치는 사람 없기를 불안해서 살겠나",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5명이 사망했다니 말도 안돼",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여기저기 사망소식..우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한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