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버스터미널 화재, CJ푸드코트서 발화 추정"

입력 2014-05-26 10:27
수정 2014-05-26 10:33
5명이 사망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화재는 지하 1층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푸드코트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전 9시 10분 경 지하 1층 CJ 푸드코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CJ푸드빌은 "오는 7~8월 일부 브랜드 매장이 오픈 예정인 것은 맞지만 지하 1층 전체 면적 중 CJ푸드빌 입점 면적은 10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며 "아직 입점 브랜드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었는지, 타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인지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지하 2층에 입점한 홈플러스는 이날 오전 9시에 개점했으나, 화재 발생 직후인 9시 20분경 모든 고객과 직원 대피를 완료했습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대피한 직원들에 따르면 윗층에서 불이 났다고 알려졌고, 갓 개점한 시각이라 고객이 많지 않아 신속한 대피가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