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법인 10곳 가운데 4곳은 사업보고서 상 재무사항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주권상장법인 1천657사를 점검한 결과 이가운데 37.7%인 625곳에서 사업보고서 재무사항에 미흡사항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시장별로는 코넥스 66.7%, 코스닥 43.8%, 유가증권 26.8% 순으로 미흡사항 비율이 높았습니다.
한편 비재무사항은 대상회사의 절반이 넘는 51%에서 일부 누락또는 기재미흡사항이 발견됐습니다.
금감원은 미흡사항이 발견된 회사와 감사인에 대해 사업보고서를 정정하고 차기보고서에 미흡사항을 반영토록 지도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요한 미흡사항이 있는 회사에 대하여 필요시에는 회계감리를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