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종합터미널 대형 화재 발생, 5명 사망 3명 부상.."현재 진화 완료돼"

입력 2014-05-26 10:33


26일 9시 1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종합터미널 창고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고양종합터미널 지하 1층 음식점 공사현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망자들은 지하 1층 공사 현장 인근 화장실에서 발견됐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또 3명이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20분 만에 진화됐다.

일산소방서와 고양소방서의 소방차 10여 대가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며 인근 교통을 통제해 고양종합터미널 주변이 큰 혼잡을 빚었다.

고양종합터미널 건물에는 대형 마트와 영화관 등이 입주해 있으며 불이 나자 검은 연기가 치솟아 인근을 뒤덮었다.

한편 지하철 3호선 전철은 터미널 인근 백석역에서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정확한 화재 원인은 무엇인가"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이 충격이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선거를 앞두고 이런 일이 왜 자꾸만 발생하는 것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