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26일 실리콘웍스가 LG그룹으로 인수되면서 그룹내 반도체사업의 핵심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선태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실리콘웍스는 그동안 주력제품인 태블릿 PC용 드라이버 IC 성장이 둔화되고, 신규 사업의 진행이 늦어지면서 향후 성장에 대한 우려가 높았지만 LG그룹 편입으로 사업의 안정성은 높아지고,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LG가 코멧네트웍스(16.5%)와 LGD(2.9%)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19.4%를 인수하면서 실리콘웍스의 최대주주가 되었으며 매각 가격은 주당 26,600원으로 총 인수금액은 865억원 수준입니다.
이 연구원은 "LG그룹 편입으로 실리콘웍스는 기존의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 업체에서 자동차용 센서/LED 조명용 IC/PMIC 등을 생산하는 아날로그 반도체 업체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실리콘웍스가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LED조명, 자동차용 센서, 터치 IC는 LG그룹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사업의 핵심 부품으로 LG의 기존 반도체 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면서 시장성 확보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