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흡수합병' 다음 몸값, 얼마나 뛸까?'관심 집중'

입력 2014-05-26 09:19
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다음의 몸값도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과 카카오는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통합법인 '다음 카카오'를 출범한다고 오늘(26일) 밝혔다.

다음은 "카카오와의 합병을 통해 핵심사업 강화와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병비율은 다음과 카카오가 1대1.5557456이다. 두 회사가 합병을 마무리하면 시가총액 3조4000억 원대의 대형 정보기술(IT) 회사가 탄생한다. 셀트리온(5조690억 원)에 이어 코스닥시장 2위가 된다. 합병기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

카카오를 등에 업은 다음의 몸집이 커지면서 몸값이 동시에 얼만큼 뛰어오를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가는 다음의 주가가 오를 것으로 진단했다. 다음이 카카오를 생각보다 '싼 값'에 사들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카카오 주식 1주의 가치를 11만3429원으로 산출했다.

카카오 주식이 장외시장에서 주당 10만 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는 분석이다.

카카오 다음 합병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카카오 다음 합병, 다음 주식 엄청 오르려나?", "카카오 다음 합병, 다음 주식 지금 구입하면 늦나?", "카카오 다음 합병, 네이버 독주 막나?" ""다음 주식 설마 여기서 멈출까?"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