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기자회견 통해 심경 고백 "콘서트 앞두고 힘들었다"

입력 2014-05-26 10:18
아이돌 그룹 엑소(EXO)가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팀을 이탈한 크리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5일 엑소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단독 콘서트 'EXO FROM. EXOPLANET #1 - THE LOST PLANET' 마지막 공연에 앞서 기자 회견을 열고 11명 모든 멤버의 솔로 무대 스포일러를 조금씩 공개했다.

이날 엑소 리더 수호는 최근 불거진 '크리스 사태' 에 대해 "당황스러운 마음이 제일 컸다. 우리 멤버들 모두 다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콘서트를 일주일 앞둔 시점이라 많이 힘들어했다. 이럴 때일수록 더 단합돼서 이틀 동안 콘서트 잘 하려고 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중국인 멤버 레이 역시 "팬들 사이에도 오해가 생겨서 속상했다. 앞으로 이런 일 없이 하나의 엑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찬열은 "처음에는 많이 혼란스러웠다. 무대 면에서 팬들에게 완벽한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연습을 더 열심히 했다"고 이야기 했다.

한편 엑소는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베이징, 상하이, 홍콩, 도쿄, 오사카, 싱가포르, 방콕, 마닐라, 자카르타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콘서트 투어를 하며 해외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엑소 기자회견, 이렇게 일단락 되는건가" "엑소 기자회견, 앞으로 싸우지 말아요" "엑소 기자회견, 하나의 엑소가 되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M 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