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다음-카카오 합병..3.4조 IT 기업 탄생

입력 2014-05-26 08:05
수정 2014-05-26 08:34
<앵커>

포털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가 합병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앵커>

국내 2위의 포털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합병합니다.

다음은 카카오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양사가 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핵심사업을 강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통합법인 '다음카카오'를 출범하기로 한 것입니다.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비율은 1 대 1.5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카카오 주식 1주의 가치를 11만3429원으로 산출했습니다.

합병기일은 오는 10월1일입니다.

두 회사가 합병을 마무리하면 시가총액 3조4000억원대의 대형 정보기술(IT) 회사가 탄생하게 됩니다.

현재 코스닥 시장 1위인 셀트리온(5조690억원)에 이어 2위가 될 전망입니다.

두 회사는 지난 23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에 대해 결의하고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8월 주주총회 승인을 얻어 연내에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통합법인은 다음과 카카오가 당분간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운영하되, 공통부문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부문부터 순차적으로 통합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다음과 카카오는 오늘 오후 한남동 다음 서울사무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계획을 공동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