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의 백전노장 조시 베켓(34)이 생애 첫 '노히트노런'의 대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조시 베켓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볼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해 9이닝 2볼넷 무실점 완봉승을 거두며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이번 노히트노런은 LA다저스에서도 1996년 노모 히데오 이후 18년 만에 나온 진귀한 기록이다.
베켓의 노히트노런 제물은 필라델피아의 노장투수 A.J. 버넷(37)있었다.
두 노익장의 대결에서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베켓은 노히트노런을, 버넷은 7이닝 1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6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노히트노런(no hit no run)은 투수가 상대팀으로부터 무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것을 말한다.
하지만 히트바이피치트볼(hit by pitched ball)이나 베이스 온 볼스(base on balls), 또는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을 때에도 안타에 의한 출루가 아니므로 노히트노런이 된다.
만약 투수가 단 한 명도 출루시키지 않고 경기에서 승리했을 경우에는 퍼펙트 게임(perfect game)이 된다.
LA다저스 조시베켓 노히트노런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LA다저스 조시베켓 노히트노런, 정말 대단하다", "LA다저스 조시베켓 노히트노런, 영광의 기록이네", "LA다저스 조시베켓 노히트노런, 노장은 살아있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류현진은 27일 홈에서 치르는 신시네티전에 선발 출전한다.
상대 선발은 이번 시즌 4승 3패 평균자책점 1.86으로 안정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조니 쿠에토다.
쿠에토는 10번의 등판 중 세 번의 완투와 두 번의 완봉을 기록했으며 탈삼진 82개로 이 부문 1위를 달리며 2012년의 전성기를 재현하고 있다. (사진=LA다저스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