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미래사회 핵심가치 '안전 및 여유'

입력 2014-05-25 17:19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가 미래사회에는 안전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미래사회 변화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을 살펴보고자 전국 16∼39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6.5%가 미래사회의 주요 가치로 '안전한 생활환경'을 꼽았습니다.

이어 '여가시간'(20.4%), '건강'(20.3%) 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고 '대인관계'(4.8%), '사회적 지위'(1.4%) 등은 후순위로 밀렸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여가시간(32.4%), 30대가 사회 안정(31.6%), 40대가 건강(23.5%)을 가장 중요시했습니다.

이번 조사가 지난달 18일부터 닷새간 진행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세월호 참사(4월 16일 발생)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미래사회에서는 직업형태도 지금과 크게 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정규직 대신 시간제 일자리가 크게 증가'(63.6%)하는 가운데 '1인당 2∼3개의 직업을 갖는 현상이 보편화될 것'(79.8%)이라는 예측이 많았습니다.

'중소기업의 비중이 감소'(68.6%)하는 반면 비정부기구(NGO)의 역할이 커지며 기업을 대체하게 될 것'(51.5%)이라는 전망도 눈에 띕니다.

하루 평균 근로시간은 6.67시간으로 현재의 통상 근무시간(8시간)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다만 미래 1인당 국민소득은 '증가할 것'(51.6%)이라는 답변과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줄어들 것'(48.4%)이라는 응답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미래사회에서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85.2%가 '통신 및 데이터 누적에 따른 감시사회 등장'을 꼽았습니다.

또 미래기술 발전의 부작용(중복 응답)에 대해서는 개인의 사생활 침해(89.4%), 빈부격차 심화(89.0%), 이상기후 문제 심화(86.9%), 수명연장에 따른 노후 부담(83.5%), 인간의 존엄성 훼손(83.2%), 가족 유대감 약화(76.1%) 등 모든 항목에서 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밖에 미래사회 유망 사업(중복 응답)으로는 대체 에너지 판매(53.1%)가 가장 많이 꼽혔고 난치병 치료와 수명연장(45.9%), 신인류 관련 서비스(27.6%), 환경복원 기술 개발·적용(22.0%) 등의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