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마켓시선]
출연: 김성욱 SK증권 리서치센터장
박스권 상단 돌파, 펀더멘탈 개선 필요
앞으로 주가를 움직이는 요인은, 매크로와 유동성 측면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MSCI 한국 12개월 예상 P/E차트를 보면 3년 평균치의 P/E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올라서 있다. 평균치로 올라갔다는 것은 거의 금융위기 이후 나타난 첫 안정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그래서 최근 주가의 상승 요인은 멀티플이 올랐기 때문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외국인, 한국증시 러브콜 원인은
뮤추얼펀드의 주식형 자금이 계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지금 분위기에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빨리 끝나긴 어렵다. 주가가 올라가는 상황에서 실적이 뒷받침되는 것이 관건이다.
원화 강세의 압력을 계속적으로 받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000원 근처까지 가게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괜찮아질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원화가 강세를 보이더라도 큰 악재는 아닐 것이다.
최근 유동성 축소에 대한 우려가 많이 줄어들었다. 그래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위험자산 선호로 생각보다 많이 넘어가고 있다. 그래서 과거처럼 급등까지는 아니더라도 안정적인 모습은 나타날 수 있다.
중국발 모멘텀, 회복 시기는
중국 정부가 본격적인 경기 부양을 하지는 않았지만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은 꾸준히 시행했기 때문에 5월 HSBC PMI제조업지수는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것은 분명히 좋은 뉴스지만, 국가 전체의 PMI지수가 어느 정도로 좋아질 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시장에서 조심스럽게 볼 가능성이 높다.
국내증시 변동성 요인은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라와 특별한 호재도 없다. 올해 코스피 기업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계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그래서 실적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기 쉽지 않아 주가가 확실하게 안정적으로 갈 수 있다고 이야기하기 어렵다.
박스권 장세 지속 전망, 업종 전략은
전반적으로 강력한 주도주가 나오기 쉽지 않다. 자동차주도 나쁘지 않지만 환율 영향, 아베노믹스의 영향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모멘텀이 바뀐 이후에 매수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소재/산업재 섹터는 Trading Buy하는 것이 좋고, IT/반도체/텔레콤이 상대적으로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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