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출산 및 조산, 기타 환경적 요인으로 저체중아 출산이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러나 저체중아도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적절한 처치를 하면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대다.
대한신생아학회 조사통계위원회에 따르면 극소저체중(출생체중 1.5kg이하) 출생아는 지난 1993년 929명에서 2011년 2,935명으로 18년 동안 215.9% 높은 증가 수치를 보였다. 같은 기간 동안 저체중아 출생아(출생체중 2.5kg이하) 역시 1993년 1만8532명에서 2011년 2만4647명으로 3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태아 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저체중아 출산으로 인한 인큐베이터 비용, 선천성이상 수술비, 신생아 장애, 질병 등을 보장해주는 태아 보험은 임산부들의 가입률 역시 높여가고 있다.
손해보험사 의료실비보험 상품은 태아보험 가입 시 22주 이내에 가입해야 선천이상, 저체중아 등 태아와 관련된 보장에 가입할 수 있다. 22주 이후에도 태아보험 가입은 가능하지만, 이왕이면 태아와 관련된 질병을 더 보장해주는 담보를 선택하는 게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최근 태아 보험은 다태아를 위한 보장이 확대되었다. 다태아도 차별 없이 쌍둥이 태아 보험에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인공수정 등으로 쌍둥이 출산율이 높은 요즘 예비 산모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아 보험은 출산시에만 보장이 국한되지 않는다. 아이가 태어난 후에는 어린이 보험으로 전환이 된다. 노년기 다음으로 병원비 지출이 큰 성장기 시기이기 때문에 어린이 실비보험, 어린이 상해보험을 보장받을 수 있는 특약을 설정하면 든든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
태아 어린이 보험 비교사이트(http://www.cyberinsu.co.kr/unborn.asp)는 태아 보험 가입 예정자들이 어려워하는 각 보험사별 보험 비교를 한눈에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현명한 태아 보험 가입을 위한 가입 조건, 보험료 추천 견적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보험가입 정보는 물론 보험리모델링, 추후 보험금 청구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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