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위한 헌정곡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23일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정규 11집 '폴 투 플라이(fall to fly-前)' 앨범에 수록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위한 헌정곡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뮤직비디오는 노무현 재단에서 제공한 고인의 생전 사진들과 평화의 나무 시민 합창단의 녹음 장면으로 구성됐다.
이 곡은 도종환 시인이 작사했으며 이승환과 황성제가 작곡했다. 작화에는 웹툰작가 강풀, 애니메이션에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감독, 캘리그라피에 공병각, 합창단 촬영과 편집에 민준기 감독 등이 참여했다.
이에 대해 드림팩토리 측은 "이승환 씨가 평소 존경하던 故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곡이다"며, "뮤직비디오 작업에 흔쾌히 참여해준 모든 분들과 노무현 재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이승환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 부른 노래인 만큼 이 노래의 수익금이 좋은 일에 쓰였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의 음원 수익금은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승환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싶다', 노무현 대통령 그립습니다" "이승환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싶다', 천국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지켜주세요" "이승환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싶다', 뮤직비디오 감동적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드림팩토리)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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