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5주기 추도식, 오늘 봉하마을에서 엄수.."전현직 야권인사들 총출동"

입력 2014-05-23 11:25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거행된다.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등 유족들을 비롯해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박영선 원내대표 등 야당 지도부와 전·현직 의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6·4 지방선거 중앙선대위원장을 맡은 문재인·정동영·정세균 상임고문 등도 이날 봉하마을을 찾는다.

아울러 김원기·임채정 전 국회의장,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 한명숙 전 국무총리, 천호선 정의당 대표 등 참여정부 주요 인사와 이해찬 이사장, 이병완·문성근 이사 등 노무현재단 임원들도 추도식에 참석한다.

추도식은 유정아 노무현시민학교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에 이어 문재인 상임고문의 추도사, 추모영상 상영, 유족 인사말, 노 전 대통령의 생전 애창곡이었던 '상록수' 합창, 노 전 대통령 묘역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무현, 그가 그립다" "노무현, 시간이 갈수록 그가 그리워진다" "노무현, 우리들 가슴 속에 영원한 '한 남자'로 남아있는 부산갈매기 노무현을 기억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