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SF영화 기대작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이하 '엑스맨')가 개봉했다.
지난 21일 전야 개봉한 '엑스맨'이 하루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집계 결과에 따르면 '엑스맨'은 전국 720개 스크린에서 1726번 상영됐으며, 시사회 관객을 포함한 누적 관객은 9만 1299명이다.
'엑스맨'은 과거와 미래의 엑스맨들이 힘을 합쳐 거대한 전쟁을 펼치는 이야기다. 다양한 능력을 가진 히어로가 출연하며 휴 잭맨, 제니퍼 로렌스 등 할리우드 톱스타가 캐스팅돼 기대를 모으로 있는 것.
하지만 '엑스맨' 관람객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평점 10점 만점을 준 관람객은 "가슴이 벅차다. 과거와 미래를 엮는 솜씨에 반하고 돌연변이를 통해 우리를 되돌아 보게 하는 메세지에 새삼 놀랐다" (roya****)고 평가했다. 반면에 5점을 부여한 관람객은 "너무 기대했을까. 다소 무겁고 진지한 대화법은 2시간의 상영시간을 길게 느껴지게 했다"(dayp****)는 의견을 내비췄다.
한편, 같은 날 박스오피스 2위는 송승헌 주연의 '인간중독'이 이름을 올렸다. 3위는 류승룡 주연의 '표적'이 차지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엑스맨, 생각보다 별로였다 너무 지루한 느낌", "엑스맨, 4D로 봤는데 그럭저럭 괜찮던데", "엑스맨, 보려고 했는데 고민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