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참 좋은 시절'의 배우 최웅이 화제다.
KBS2 '참 좋은 시절'에서 밝고 유쾌한 성격의 보건소 의사 민우진으로 열연 중인 최웅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웅은 극중 서른다섯 살의 나이지만 일곱 살 지능을 가진 연상녀 강동옥(김지호)을 좋아하는 우진의 풋풋하고 애틋한 감정선을 열연해내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특히 최웅은 누나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애교를 펼치다가도, 때론 남자다운 듬직함을 내보이며 반전 있는 '1등 연하남'의 매력을 터뜨리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김지호를 향한 감출 수 없는 애정을 눈빛과 행동으로 절절히 담아내고 있는 최웅은 외모, 성격, 직업 등 어느 하나 모자란 것 없는 '사기캐(사기 캐릭터) 연하남'의 당차고 달달한 구애를 선보이며 브라운관에 '설렘주의보'를 발동시키고 있다.
한편 최웅은 김지호와의 연기에 대해 "20년 연기경력을 가진 김지호 선배님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것만도 너무 큰 행운이라 생각했다. 근데 극중에서 선배님과 러브라인까지 그리게 돼 떨린다. 너무 운이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처음에는 선배님이 어렵기도 했지만, 먼저 다가와 용기를 북돋아주시고, 연기에 대한 조언도 많이 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 '참 좋은' 작품에 '참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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