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여자' 권율, 가려진 진실 속 '기댈 곳 하나 없는 이 남자'

입력 2014-05-22 15:21
배우 권율에 대한 숨겨진 진실이 눈 앞까지 다가 왔다. 이에 온전히 기댈 곳 하나 없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더해갔다.



21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천상여자'(연출 어수선, 극본 이혜선 안소민)에서는 지석(권율)의 친어머니가 줄리아 킴(김서라)이라는 숨겨진 진실을 공회장(정영숙)이 알게 되며 공회장의 의문 섞인 말들로 인해 지석은 혼란감을 감출 수 없었다. 이에 지석은 공회장이 줄리아 킴에게 애기씨라고 부르는 이유와 무슨 관계인지에 대한 직접적인 궁금증을 표출하였지만 공회장은 이에 대해 "시간을 조금만 다오"라고 답하면서 지석의 의문만 늘어난 상황.

또한 지석에게 공회장이 잘 자라줘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이제 너도 곧 모든 걸 알게 될 게야. 그때는 나를 용서하지 마라. 나는 괜찮다"라는 말을 더하며 진실을 알지 못하는 지석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애가 타는 현실이 계속되었다.

극 말미에 공회장은 정우 즉, 지석이 죽었다는 왜곡된 진실을 알고 있는 줄리아 킴을 만나러 갔지만 끝내 태정(박정철)의 협박으로 정신을 잃게 되었다. 이로써 운명의 실타래를 풀 열쇠를 쥔 공회장의 생사가 불투명해지며 지석의 슬픈 운명에 대한 애잔함과 그 끝이 어떻게 풀릴지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극에 달했다.

한편, '천상여자'는 그 어떤 때보다 진실에 가려진 상황 속에서 홀로 아파해야만 하는 지석의 모습을 그려내며 그 마지막에 지석은 웃을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며 인기리에 방영 중. 이제 단 7회만을 남겨두고 흥미로운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사진=KBS2 '천상여자'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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