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무 두리랜드 입장료 '공짜'…운영비 탓에 집까지 판 사연은?

입력 2014-05-22 14:27


임채무가 운영 중인 놀이공원 '두리랜드'의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1일 밤 방송된 JTBC '님과 함께'에서 임현식·박원숙 부부는 손자와 함께 임채무가 운영하고 있는 놀이공원 '두리랜드'를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1989년 문을 연 '두리랜드'는 규모 3000평에 운행 중인 놀이기구만 10여 종에 달한다. 특히 '두리랜드'는 산 밑에 자리 잡은 자연친환경적인 나들이 장소로 임채무가 직접 제작한 다리와 아시아에서 제일 길고 크다는 점플린이 시선을 끌고 있다.

두리랜드는 타 놀이기관과는 다르게 별도의 입장료가 없다. 또 여름과 겨울에는 놀이기구 외에도 눈썰매장 등 각종 계절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임채무는 "지금 두리랜드가 24년 됐는데 돈이 통장에 100만 원도 없다. 오히려 빚이 수십억 원이라 아파트도 팔았다"면서 "하지만 괜찮다. 마음만은 부자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놀이공원은 내 인생이다. 이걸 운영해서 흑자를 내고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즐기려고 하는 것이다"라며 두리랜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임채무는 '두리랜드'를 방문한 임현식·박원숙 부부를 직접 안내하며, 바이킹·범퍼카 등의 놀이기구를 직접 운행해 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임채무 '두리랜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채무 '두리랜드' 아무나 갈 수 있는 건가?" "임채무 '두리랜드' 애들 데리고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임채무 '두리랜드' 대단하다 몰랐어!" "임채무 '두리랜드', 아시아 최고 놀이기구라니...입장료도 없어! 완전 좋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JTBC'님과 함께'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