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정치다방' 예고편 발언이 화제다.
지난 21일 정의당은 팟캐스트 '정치다방' 예고편을 공개했다.
'정치다방'은 유시민 전 장관과 노회찬 정의당 전 대표, 진중권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소셜네트워크(SNS) 공감위원장 등이 출연해 정치 논평을 나누는 팟캐스트 시리즈로 27일 첫 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유시민은 '정치다방' 예고편에서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되면 사람들 엄청 죽고 감옥가고, 또 호가호위하는 환관정치 될 거다.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돼서 잘할 수 있는 것은 의전 하나 밖에 없다고 말씀 드렸는데…"라며 "불행히도 그렇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유시민은 "죄없는 아이들이 그렇게 죽은 세월호 사건 ‘이명박근혜’ 정권 7년차에 일어난 사건입니다"라며 "충성도를 기준으로 아무 능력도 없는 사람들 자리 주고 끼리끼리 뭉쳐서 자리 주고 받고 돈 주고 받고 이렇게 해서 국가의 안전 기능을 전부 무력화 시킨 사건이 세월호 사건입니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예고편에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막말 수준을 넘는 언어 살인"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정치적으로 매몰되면 인성이 어디까지 타락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청와대 관계자도 "장관까지 지낸 분이 국민의 생명을 화두로 저주에 가까운 발언을 했다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 "세월호 사건으로 죽은 사람들까지 정치에 이용하는구나..(miki****)", "유시민 발언,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 있는데 무엇을 얻고자 이런 발언을 하는지(hah5****)" 라며 경솔한 발언이었음을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유시민 발언, 맞는말 했네......(swk7****)" 라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