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온라인투표 시작, 지난 주말 실시된 사전투표 출구조사는?

입력 2014-05-22 13:44


무한도전 '선택 2014' 본투표가 시작됐다.

본투표는 2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와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두 곳에서 진행된다.

같은 시간 온라인 투표도 함께 진행된다.

투표는 1인 1투표가 원칙이며 이날 본투표 결과와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무한도전'의 차세대 리더가 선출된다.

최종 후보로 나선 유재석, 노홍철, 정형돈은 각각 자신만의 개성 있는 공약으로 선거 운동을 이어오며 표심 몰이에 나섰다.

유재석은 녹화시간을 줄이기위해 멤버들이 화장실 가는 횟수를 줄이도록 하는 '변 총량제'와 예능프로그램의 긴 방송시간을 줄이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노홍철은 멤버들의 사생활을 방송에 직접 공개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정형돈은 시청률 재난본부를 설치하고 '보통 사람들의 능력'을 강조하며 방송에서 한 말과 약속을 지키는 '방송 매니페스토'를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정형돈은 초반 사전 여론조사에서 낮은 7%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하하와 정준하의 지지선언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무한도전 온라인투표 소식에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온라인투표 해야겠다", "무한도전 온라인투표, 누가 당선될까 궁금하다", "무한도전 온라인투표, 이번 특집으로 6.4지방선거에 투표율 좀 올라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7일과 18일 전국 11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사전투표에서는 8만 3000여 명이 투표하며 '무한도전' 선거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17일 오후 서울 한 지역의 출구조사에서는 유재석이 1위를 차지해 차세대 리더로 당선될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MBC '무한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