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이종석 강소라, 리얼 만취연기 '애교만점 귀요미'

입력 2014-05-21 16:04
배우 이종석과 강소라의 리얼 만취연기 6종세트가 공개됐다.



SBS 드라마 '닥터 이방인'(진혁 연출, 박진우 극본) 측은 21일 리얼한 만취연기로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이종석-강소라의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6회에 방송된 포장마차신은 송재희(진세연)를 찾지 못한 박훈(이종석)과 오수현(강소라)이 함께 위로의 술잔을 기울이며 우정을 다지는(?) 장면으로, 이종석과 강소라는 실감나는 만취 연기로 자신들의 감정을 완벽히 드러냈다.

16일 야외 포장마차 세트에서 촬영을 진행한 이종석-강소라는 마치 진짜 술을 마신 듯 능청스럽게 음주연기를 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종석과 강소라는 캐릭터 성격만큼이나 다른 스타일의 음주연기로 관심을 모았다. 이종석은 두 손으로 턱을 괸 후 살짝 풀린 눈과 혀 꼬인 발음으로 귀요미 매력을 폭발시켰고, 강소라는 은근하게 앙증맞은 모습을 드러냈다고.

이날 이종석은 작은 얼굴을 더 작게 보이게 하는 만취 꽃받침 포즈로 여심을 흔들었다. 그는 세상만사가 다 귀찮은 표정을 짓다가 눈을 몇 번 깜빡이더니 눈을 살포시 감고 졸려 죽겠다는 표정을 짓는가 하면, 두 손으로 눈두덩을 꾹꾹 눌러 잠을 깨기 위해 애쓰는 박훈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귀요미 매력을 발산했다. 무엇보다 살아 숨쉬는 만취 연기로 눈길을 끌고 있는데, 그 중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쥔 모습이 뭉크의 절규를 떠올리게 해 웃음을 선사한다.

이종석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촬영을 하던 강소라도 물오른 취중연기로 이종석과 쿵짝을 맞추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강소라는 소주병을 끌어안고 '멍소라'의 정석을 유감없이 드러내 리얼 음주연기 끝판왕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물이 든 소주잔을 들이켰음에도 불구하고, 진짜 쓴 소주를 마신 것 마냥 리얼한 표정연기 시선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의 리얼한 음주연기를 지켜 본 스태프들은 혹시 술병에 든 것이 진짜 소주였던 것은 아니냐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닥터이방인' 이종석 강소라 만취 연기보고, 진짜 술 마신 줄~ 혀 꼬이고 멍 때리고~ 취중연기 대박이었음" "'닥터이방인' 이종석 강소라 음주 연기를 참 맛깔지게 잘 살려서 좋았던 장면~ 특히 술 한 잔 기울이면서 두 사람이 우정을 다지는 듯한 느낌이어서 굿굿" "'닥터이방인' 강소라는 음주연기 중에도 여신이네~" "'닥터이방인' 이종석 꽃받침 너무 귀여움~꽃받침 시리즈 만들고 싶다" "'닥터이방인' 이종석 강소라 실제를 방불케 한 만취연기! 만취연기의 신동이 나타난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아우라미디어)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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